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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가 마주보는 이들에 관하여 글을 쓸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참 제목을 정하는 것은 쉽지 않네요. 이번에 쓸 내용은 목회자가 강대상에서 마주보는, 늘 만나고 돌보는 성도-혹은 회중-에 관하여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가 하는 주제입니다. 요즘은 일과 목회를 병행하는 목회자들이 많아져서 편차가 있겠지만, 아직은 대다수를 차지하는 이들은 교회에 소속이 되어 섬기는 분들입니다. 매주 정기적으로 만나는 성도들을 대하는 자신에 대해 얼마나 돌아보고 있는지요? 목회자에겐 당연히 교회에서의 일정 중심으로 돌아가지만 성도들은 일상의 대부분을 우리가 '세상'이라고 부르는 현장에서 보내다 주일 혹은 정기 모임을 위해 시간을 일부러 내어 예배당을 찾아옵니다. 대다수가 그렇듯, 하루하루를 전투적으로 살다가 주일성수를 하러 오기 때문에 때로는 교회에서 맡은 일이.. 2021. 4. 28.
아프리카에는 왜 자폐아가 없을까요? (조신영 작가) https://blog.naver.com/dyhope/221510751557 아프리카에는 왜 자폐아가 없을까요? 조신영의 새벽 칼럼 드디어 책으로 나왔습니다. 블로그로만 보던 내용, 책으로 소장하고 선물해 보세요^^ht... blog.naver.com 오늘 아침은 제가 존경하는 조신영 작가님의 블로그에서 본 에 관한 이야기로 열어봅니다. 사회와 문명의 발전은 가속화 되고 있지만, 자연스러운 것들과의 거리는 점점 멀어지고 있는 현실을 경험하는 우리들에게 이 칼럼과 그 안에 소개 된 어느 학교에 대한 이야기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 주네요. 한 번씩 읽어 보셨으면 합니다. 마침 도 막 지난 터라, '환경과 우리의 땅'에 대해서도 한 번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 보시길 권면해 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2021. 4. 23.
진실의 문을 열고 세상 밖으로. 출퇴근을 하며 눈에 띄게 자주 보이는 것이 있네요. 건물 시공, 도로 위 보도블럭 교체 등 공사하는 곳이 많아졌습니다. 그 장면을 무심히 보다가 문득 스친 생각, '저 공사, 시작 전에 지반 검사 같은 기초점검 등이 이루어졌을까?' 숙소로 가는 길에 거치는 육교 하나가 있는데, 아래쪽 도로에 차가 좀 지난다 싶으면 심한 진동이 오곤 합니다. 어쩌면 그 시설물이 노후 되었을 지도 모르죠. 아니면 지반이 약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서울은 지하철도 개통되는 노선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인 것 같고 공사하는 구간도 참 많던데, 앞으로는 왠만한 기초공사로는 어림없지 않을까 싶은 마음입니다. 땅을 파서 공간을 확보하고, 지하수를 계속 빼내어서 활용하는 것으로 인해 틀림없이 지력이 약해졌을 것 같습니다. 그리 크지 않은.. 2021. 4. 19.
7년 전 오늘(4/16)을 기억하며 7년 전 오늘. 동료와 이른 점심 중 TV 에서 속보가 나오고 있었다. 이어지는 아나운서의 멘트-'모두 구조 되었습니다'-를 듣고 '다행이네'라며 다시 밥을 먹으며 식탁교제를 이어갔다. 그런데...그 모든 것이 거짓방송이었다. 시간이 이렇게나 흘러버렸고, 그 날 이야기가 나올 때 마다 주변 사람들은 '이제 좀 그만하지'라는 반응도 적지 않다. 지금도 깊이 애도하는 사람들만큼 나는 여전한 아픔으로 기억하고 있는걸까? '네 이웃은 누구냐? 그들을 향한 네 시선은 어떠냐?' 는 질문이 마음 속으로 흘러 들어온다. 그 속에 숨어 있는, 피할 수 없는 시선 앞에 움찔하고 말았다. - 가방에 달린 이 작은 표식이, 오늘 내 주변인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주고 있을까를 헤아려 보며 - 2021. 4. 16.
다시 쓰는 예배 이야기 (4) "인도자들에게" 오늘은 예배인도자들에게 드리는, '공간'에 대한 이야기, '골방'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예배는 기본적으로 '관계'를 기반으로 합니다. 기독교나 여타 종교가 아니더라도 우리들은 '누구' 혹은 '무엇(대상이 되는 것이면 무엇이든)'과 관계를 맺고 의미를 부여하며 살아갑니다. '그리스도인'도 마찬가지죠. 이 말은, 회중찬양 혹은 회중예배보다 우선 하는 것이 있다는 것을 전제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과 나, 1:1로 이루어지는 인격적 만남입니다. 예배를 인도하는 사람들이 기억해야 할 가장 근본적인 부분이 이 지점에 있습니다. 오늘날의 예배는 회중과 예배팀-그것을 찬양단 혹은 예배사역자 그 무엇으로 부르던 간에 예배순서를 준비하고 당당하는 사람들-이 분리되고 있습니다. (이 분야에도 전문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지.. 2021. 4. 14.
리더에게 가장 중요한, '화목하게 하는 일' 지난 주일. 교회에서 진행하는 '복음의 재발견'이라는 과정에 청년들과 함께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인상이 깊었던 것은 '관계'란 용어를 통해 '선교란, 사람들을 하나님과 화해시키는 일'이라고 하는 의미로 설명해 주시는 부분이었습니다. [교회] 하나님은 어두움 가운데서 우릴 부르셔서 한 몸을 이루게 하신 유기적 공동체인 교회를 이루게 하셨습니다. 이 한 몸을 이룬 지체들은 '관계' 중심입니다.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서로 온전한 하나이시고 또한 사랑하는 관계를 이루고 계신 것처럼 우리가 추구해야 할 것 또한 그러한 '연합'입니다. 예수님께서도 간절히 바라신 것은 '우리가 하나인 것처럼 저들도 하나되게 하소서'라는 기도에 나타나 있습니다. 이 관점에서 보자면, 우리들이 하고 있는 봉사와 섬김, 예배와 그 이.. 2021. 4.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