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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사역 제안서

말씀을 받은 사명자라면, 이렇게 살아 가요.

by 음악노트 2020. 9. 4.

오늘은 '하나님의 말씀'을 대하는 우리의 모습에 대해 생각을 나누고자 합니다. 저는 요즘 성경통독과, '묵상 교재'를 활용해서 QT를 하고 있습니다. 예전과 달라진 것이 있다면, 과거에는 개인묵상을 제외한다면 대부분 사역과 관련하여 마주 대할 때가 많았었는데 지금은 진심으로 대하고 싶어서, 그리고 진짜 변화된 사람으로서 살고 싶어서 성경말씀을 보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무엇 때문에 성경책을 펴고 있나요? 

 

사역을 하다 보면 하나님과 자신과의 관계 때문이 아니라 지금 하고 있는 일 때문에 성경을 펴게 되는 경우가 점점 많아지고 어느덧 의무감으로 성경을 대하기가 쉬워집니다. 방금 교재의 본문을 따라 묵상을 하다가 예전의 이런 경험이 생각이 나서 마음을 나누고 싶은 마음에 글을 씁니다. 

 

저의 묵상본문은 구약성경 <에스겔서 3장>의 내용인데, 하나님이 에스겔을 '선지자'로 세우셨습니다. 그리고 곧 그를 포로생활을 하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보내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이 적힌 '두루마리'를 그의 입에 먹도록 하는 장면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은 그 때 '너는 이 말씀을 배에 넣고 창자에 채우고, 마음으로 들으라'고 하셨습니다. 그 구절에서, 저는 예전에 사역하던 제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사람들 앞에 서는 것과 말 하는 것은 자신 없어 하는 저여서, 무언가를 맡아 인도하고 순서를 맡으면 항상 머리가 복잡했습니다. 그리고 마주 대하는 사람들의 반응에 따라 마음이 쉽게 요동치고, 분위기가 이상해 지거나 하면 늘 혼자 좌절하곤 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마음이 변질되어 ' 내 마음에 안정이 될 정도가 되어야' 속이 편하고 비로소 '오늘은 좀 잘 됐어'라는 마음을 가졌습니다. 두려움은 이렇게 자기 자신을 무너뜨린다는 것을 뼈 아픈 경험을 통해 배웠습니다. 오늘 성경말씀을 보니 하나님은 '그들을 두려워 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들이 듣든지 안 듣든지 말씀을 맡은 자는 '담대하게' 사명을 감당하면 된다고 하십니다. 

 

하나님께 헌신하여 지금도 어느 장소, 어느 시간에 열심히 헌신하며 살아가는 고생 많은 사역자들을 응원합니다. 사역의 성공의 비결 같은 것은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잃어버리면 내 마음이 굳습니다. 반대로, 하나님을 사랑함이 있으면 말씀이 꿀 같고 계속 내 안에 '사랑하는 사람'의 말이 새겨집니다. 그러면 내 안에 가득찬 것을 가지고 다른 사람에게도 사랑을 흘러 보낼 수 있습니다. 사역하면서 이것을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역 때문에, 그리스도인은 당연히 말씀을 가까이 해야 하기 때문에 말씀을 가까이 하는 것이 아니길 바랍니다. 우리의 목표는 그리스도인으로서, 하나님의 자녀로서 살기 위해서 끝없이 그분의 말씀을 사랑으로 받아야 합니다. 그래야 올바른 사역이 될 수 있습니다.

 

모두 다 아는 이야기이지만, 살아내느냐 하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바쁜 사역 중에도 잊지 마십시오. 진짜 두려워 해야 할 것은 사람들의 눈이 아니라, 주님의 눈입니다. 그리고 하나님 말씀을 들어야 그 분의 뜻을 알고, 그 뜻 대로 사명이 감당 가능하다는 것을 언제나 잊지 않는 여러분이 되어주시길 바랍니다 :)

 

* 요즘, 코로나 사태로 인해 교회에 대해 여러가지 질타가 쏟아집니다. 이유가 무엇이든, 저는 이 모든 게 우리가 하나님 말씀과 그 분 앞에 바로 서지 못한 것에 있다는 생각이 마음에서 떠나지 않네요. 그래서 더욱 힘주어서 말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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