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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

거짓뉴스만 있는 것은 아니다. 거짓 뉴스만 있는 건 아니다. 거짓 복음 (혹은 반쪽짜리 복음)도 있다. '예수를 믿으면 복을 받는다'는 이 말,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 명제는 진실이다. 하지만 오해될 여지가 크다. 지금의 어려움과 난국을 극복하기 위해 예수를 믿어 보자고 하는 경우가 그렇다. '복'이라는 개념 또한 그렇다. 돈 잘 벌고, 병도 고침 받고, 길이 뻥 뚫리는 것이 복인가? 아니다. 성경적인 관점에서 보면 예수를 잘 믿고 하나님 뜻을 따라 살았더니 복을 주시는 것이다. 기복적인 신앙과 성경적인 신앙, 그 사이를 오가는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 왜 그렇게 되었을까? 말씀을 온전히 전하지 못한 자들의 책임이 우선이다. 그다음은 말씀을 받는 사람 역시 책임이 있다. '그것이 정말 성격적인가?'를 되묻거나 살피지 못한 것은 자.. 2020. 6. 22.
우리가 함께 추구할 것들에 대해 오랫동안 사회와 교회는 폭주하는 기차처럼 달려왔다. 생산성 혹은 (본래의 의미와는 달리) 부흥이라고 부르는 숫자적인 증가를 목표로 달리면서 함께하는 이들에 대한 자비를 잃어버렸다. 사람들이 도구로 전락한 그 지점에서 여러 종류의 '갑질'이 시작되었다. 다음 세대는 멈출 줄 모르고 달려온 후유증을 겪는 땅과 문화와 환경 등을 물려받아서, 앞 세대가 마구 써버린 자산들을 유지 보수하는 일에 상당한 에너지를 써야 할 것이 분명하다. 나라를 대표하여 이끄는 정치인들, 그룹이나 공동체, 그리고 교회의 일부 리더들이 보여주는 행태는 개인뿐만 아니라, 이 사회를 받들고 있는 패러다임이 어떤 수준인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겉모습은 허울에 불과하고, 지금 우리는 다가올 미래에 대해 낙관적으로만 생각할 수 없다. 교회.. 2020. 6.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