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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사역 제안서27

두려움을 가진 사역자인가? 도무지 끝이 보이지 않을 것 같은 막막함과 '잘 할 수 있을까'하는 두려움들과, 심지어 하나님조차 응답하지 않는 것 같은 깊은 절망감에 사로잡혀 본 적 있는가? 최근에 간간히 책들과 TV를 보면서 나 자신을 비롯해서 얼마나 많은 사역자들이 자신의 눈 앞에 자리 잡고 앉아 예배하는 성도들의 그 치열한 삶을 향해 피상적인 메시지들을 전해왔는지 심각하게 되돌아 보았다. 언제부턴가 가족들과 멀어진 듯한 그러나 생계를 위해 매일 야근도 불사하는 아버지들의 삶, 결혼과 함께 꿈꾸던 목표의 일부를 포기해야 하거나 '가사'라는 짐을 지고 가는 어머니들의 삶, 패기와 열정으로 미래를 꿈꿔야 젊은 시절에 오히려 헬조선이라 불리는 이 땅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를 걱정해야 하는 현실, 어찌된 것인지 발전하고 있다는 사.. 2020. 8. 31.
행정에 관하여 시스템(구조)이란 조직에서 매우 중요하며, 그 구조를 위한 행정업무를 익히는 것은 필수적입니다. 행정이 필요한 이유는 여럿이 있겠지만, 운영의 원할한 파악과 투명성을 위한 것이며, 동시에 증빙 자료로서의 가치에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교회의 경우엔 목회사역자들과 함께 이뤄지는 각 부서나 조직의 모든 것은 문서화해 두어야 하죠. 재정적인 부분뿐 아니라 모든 의사처리와 그 결과물들, 여러가지 브로셔와 홍보물에 이르기까지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정리하세요. 교단마다 필요한 기본양식들을 교단총회 홈페이지 등에 자료로 제공합니다. 소규모 혹은 개척한 지 얼마 안 되는 교회에선 '그런 것까지 할 필요가 있냐'고 생각할지 모릅니다. 있습니다! 행정이란 단지 '보고서'를 쓰고 도장찍어주는 것이 아닙니다. 크게 보자면 .. 2020. 8. 31.
거리 위 누군가를 위한 목회 2017년 4월 말 경, 2권의 책을 읽었습니다. , 라는 제목이었는데 평범한듯 하나 인상이 강하게 남았습니다. 작년에 대학원 수업 내용 중 머리에 각인 된 것 하나가 있어요. 마트mart에 진열 된 수많은 이쁘고 멋진 상품들은 규격에 맞는 것들이고 그래서 진열 될 수 있었던 것이라는 것과, 품질이 나쁘지 않음에도 진열할 수 있는 규격에 맞지 않아 수많은 채소와 농산물들이 폐기 된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충격을 받았고, 새롭게 눈을 떴습니다. 교회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교회는 좋은 것을 많이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왠지 자꾸만 '획일화' 되어가고 '규격화' 되어간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저 두 권의 책이 주는 메시지들은 생각보다 강렬하고, 깊은 울림이 있었습니다. . 제주 올레길 옆 자그마한 교회, 그 .. 2020. 8. 31.
목회자가 책임지고 해결해야 할 것들 인권문제가 중요이슈로 떠오르면서, 교회 내에서도 그동안 가려져 있던 부끄러운 사건들이 사회에 많이 공개가 되었습니다. 성폭력과 성추행 같은 심각한 것도 있고, 교회 내 분쟁으로 인한 소송 사건 같은 것도 있습니다. 교회 재정과 관련 된 것도 있습니다. 사회문제 등에 대해 잘못된 반응을 한 것도 있고, 모 목사님과 같이 정치편향적 행동으로 인한 것도 있습니다. '교회'라는 이미지에 대한 실추는 물론, (교회용어로)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일들이 있었습니다. 교회 내부적으로도 성도들이 느끼는 문제들 또한 적지 않습니다. 교역자들의 도덕 문제뿐 아니라 인격이나 사람을 대하는 태도로 인해 겪는 상처도 있습니다. 아직도 성도들의 교육수준을 낮게 보고 무시하는 말을 하는 분이 있고, 대접 받는 것을 당연히 여길 뿐.. 2020. 7.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