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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조각모음26

마음을 흔드는 질문 요즘 김창옥 교수님의 영상을 틈틈이 보고 있습니다. 오늘도 집을 나서 시내버스를 탔습니다. 공공 와이파이를 찾아 연결을 하고 '너튜브'를 열고 시청을 하는데 마음을 쿵! 울리는 이야기가 들렸습니다. '당신이 하고 싶은 그 일, 정말 좋아서 입니까, 아니면 좋아 보여서 하려는 것입니까?' 노트북을 열고 '모닝페이지'를 쓰면서 생각에 잠겼습니다. 내가 하고 싶고, 하려고 하는 그 일은 정말 좋아서 선택하려는 건가? 그전에 한 가지 질문이 떠올랐습니다. '너는 뭘 하고 싶니? 그리고 넌 무엇을 잘하니?' 저는 쉽진 않지만 교회에서 사역하고 싶습니다. 전공이기도 하지만 단순히 그 이유 때문은 아닙니다. 생계 때문이냐고 물어봤습니다. 그것도 한 가지 이유에 해당하긴 합니다만, 사역자가 아니어도 일하면서 교회를 섬.. 2020. 5. 26.
KBS 다큐인사이트 [시청률에 미친 PD 들]을 보고 어젯밤 KBS 1 TV에서 관심을 끄는 프로그램을 봤습니다. '다큐 인사이트'라는 제목인데 어제 주제는 입니다. 현직 PD들이 유튜버에 도전하는 내용이었습니다. 내용 중에 이런 것이 있었습니다. "관종"이 뭔지는 아시죠? 유튜브는 이 관종에 속하는 이들에게 좋은 의미에서의 문을 열어주었다고 했습니다. 주인공인 두 명의 PD는 각자의 타이틀로 열심히 영상도 찍고 편집하고, 수익성도 높은 유튜버들을 찾아가 비결을 물어보기도 했습니다. 그들 고수들도 스스로를 '관종'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자기를 갈아 넣어야 한다'는 웃픈 표현을 쓰더군요. PD들도 그랬지만 저도 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다들 저렇게 열심을 넘어서 죽을힘을 다해하는데 나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말에 공감이 가더군요. 반면, 마음 한 켠에 씁쓸함이 올.. 2020. 5. 22.
포스트 코로나, 교회는 어떨까? 코로나 사태가 여러 달 계속되고, 이태원 클럽과 관련된 확진자로 인해 또다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SNS 한 켠에서는 코로나 사태 이후에 교회가 맞이할 상황에 대한 토론이 진행되고 있었다. 외부에 있어서 잠시만 들은 것이지만 생각보다 긴장감이 깊고 고민도 짙음을 느꼈다. 2013년도에 발간된 최윤식 박사의 라는 책에서 보면 미래 사회에 대한 놀라운 이야기들을 담았었다. 그중 하나가, 가상의 세계에 몰두하는 사람들과 '죽음'에 대한 개념의 변화에 대해서였다. 그 제목 그대로 옮기자면 "가상공간에서 영생을"이라고 되어 있다. 조금 전 잠시 시청한 영상을 보니, 코로나 사태를 지나면서 온라인 예배를 진행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왔는데, 교인들 중에는 '필요한 부분만 압축된 정도의 분량으로, 어쩌면 설.. 2020. 5. 12.
나의 꿈, '매니큐어 사역' 오늘은 뜬금없는 이야기입니다. 'Manicure'를 보통 손에 바르는 제품이라고 알고 있지만 본래 의미는 '손(마누스)을 치료(큐어)하는 것'을 말합니다. 먼저 이 단어와 어원에 대해 주목하게 된 계기를 이야기할게요. 저는 오랜 시간 밴드에서 합주를 하고, 임시 혹은 세컨드 건반을 연주해왔습니다. 혼자 배우기 시작한 거라. 기초가 늘 부족했지요. 악기를 항상 소지하고 있지는 않아서 늘 신경이 쓰였던 것은 입니다. 연주해 본 사람은 누구나 유명한 이 말을 알고 있을 겁니다. 하루를 연습하지 않으면 내가 알고, 이틀을 연습하지 않으면 비평가들이, 사흘을 연습하지 않으면 관객이 안다. < 이그나치 얀 파데레프스키 > 정확히 맞는 말입니다. 제가 존경하는 S라는 선생님은 버클리에서도 알아주는 연습벌레였다고 합니.. 2020. 5.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