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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4

두려움을 가진 사역자인가? 도무지 끝이 보이지 않을 것 같은 막막함과 '잘 할 수 있을까'하는 두려움들과, 심지어 하나님조차 응답하지 않는 것 같은 깊은 절망감에 사로잡혀 본 적 있는가? 최근에 간간히 책들과 TV를 보면서 나 자신을 비롯해서 얼마나 많은 사역자들이 자신의 눈 앞에 자리 잡고 앉아 예배하는 성도들의 그 치열한 삶을 향해 피상적인 메시지들을 전해왔는지 심각하게 되돌아 보았다. 언제부턴가 가족들과 멀어진 듯한 그러나 생계를 위해 매일 야근도 불사하는 아버지들의 삶, 결혼과 함께 꿈꾸던 목표의 일부를 포기해야 하거나 '가사'라는 짐을 지고 가는 어머니들의 삶, 패기와 열정으로 미래를 꿈꿔야 젊은 시절에 오히려 헬조선이라 불리는 이 땅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를 걱정해야 하는 현실, 어찌된 것인지 발전하고 있다는 사.. 2020. 8. 31.
거리 위 누군가를 위한 목회 2017년 4월 말 경, 2권의 책을 읽었습니다. , 라는 제목이었는데 평범한듯 하나 인상이 강하게 남았습니다. 작년에 대학원 수업 내용 중 머리에 각인 된 것 하나가 있어요. 마트mart에 진열 된 수많은 이쁘고 멋진 상품들은 규격에 맞는 것들이고 그래서 진열 될 수 있었던 것이라는 것과, 품질이 나쁘지 않음에도 진열할 수 있는 규격에 맞지 않아 수많은 채소와 농산물들이 폐기 된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충격을 받았고, 새롭게 눈을 떴습니다. 교회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교회는 좋은 것을 많이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왠지 자꾸만 '획일화' 되어가고 '규격화' 되어간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저 두 권의 책이 주는 메시지들은 생각보다 강렬하고, 깊은 울림이 있었습니다. . 제주 올레길 옆 자그마한 교회, 그 .. 2020. 8. 31.
교회교육, 어떻게 해 나가야할까? 오늘은 교회교육이 어떤 방향으로 이뤄져야 할까를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프로그램 소개와 더불어 제가 계발하고 연구한 소스들을 공유를 하겠지만. 무엇보다도 '본질적인 질문'을 던짐으로 사역자들이 자신의 사역에 있어 뿌리를 든든히 하는데 중점을 두고 글을 쓰려고 합니다. 이 점 참고하시고, 이제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첫째. 주입식 교육 혹은 흥미를 끄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하는 사역에서 벗어나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요즘 교회에도 재능많은 사역자들을 통해 좋은 프로그램들이 개발되고 실행되고 있습니다. 미디어 활용도 보통수준이 넘는 분들이 많습니다. 어떤 교회는 '방송국'을 보는 것 같습니다. 당연히 부럽습니다. 하지만 저는 생각해 봅니다. 과연 이 프로그램들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2020. 7. 21.
'나사로 사역' 저는 독립교단, 정확히는 KAICAM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에서 안수를 받은 사역자입니다. 요즘 교계의 흐름을 볼 때에도 '부교역자'(부목사/전도사 등)가 되어 섬기기엔 어려운 나이가 되었습니다. 자연스레 혹은 와 같은 방향성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에 대해 생각을 정리해 보다가 문득 떠오른 것이 있어서 오늘도 블로그에 글을 씁니다. '나사로 사역' 이렇게 네이밍(naming)을 했습니다. 교회의 사역현장을 돌아보면서 떠올린 것이 하나 있습니다. 자꾸만 안으로 움츠려 드는 모습입니다. 물론 많은 교회들이 다양하게 이웃을 섬기고 있다는 것은 압니다. 하지만 아직은 '흩어지는 교회'로서의 공동체라기보다는 '모이는 교회'로서의 방향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웃을 향해 나가야 하는데, 사람들.. 2020. 5. 23.